[CU] santa clara FOUND DOG


하바나에서 산타클라라까지는 버스로 3시간 45분.
도시간 이동은 Viazul이라고 하는 일종의 여행자용 고속버스가 잘 연결 되어 있다.
하바나에서의 이틀 동안 나의 신용카드가 사용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숙소는 대부분 호텔에서 카드로 지불하려고 현금을 넉넉히 가져오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 때부터 가지고 있는 현금 중 숙소, 버스 및 택시, 식사 비용 등 필수비용을 구별하여(고무줄로 구분)
나름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알아갔던 호텔 리스트는 쓸모 없어졌다.
무조건 초저렴한 까사(게스트 하우스 같은 것)에서 묵는 것으로 변경.
필수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돈은 26CUC(대략 35,000원). 헐. 
날씨는 좋네.





버스 터미널에 내리면 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손님을 데려가기 위해 많이 나와 있다.
론리플래닛의 지도상 까사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아침식사, 저녁식사가 얼만지 확인하고(흐극) 그 중 한 아저씨네 갔다. 
저...저 아저씬 아니다.










비가 왔다.










저런 쪽창문에서 아이스크림이나 햄 끼운 빵, 과자 등을 판다. 
저기서 파는 망고향(맛 아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울 뻔 했다.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 약 100원. 두 개 먹고 점심 때웠다. 이런 식.





쿠바에서 비가 오면 좋은 점, 비온 후의 풍부한 구름을 볼 수 있다.















집을 고치거나 벽을 때우거나 하는 등 거리에 일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다.
사진 찍으면 좋아하면서 인사해준다.




















왈왈! 크르르르. 
(무심)










Santa clara, CU, LOMO 120-145@
Kodak Portra 160vc














덧글

  • roxie 2010/03/10 10:54 # 답글

    떨어진 꽃잎을 쓸어담는 아저씨는 저런 파란 바지를 입어주는 것

    저런 벽 색깔이 칠해진 곳의 구름이 저런 색깔인 것

    이런건 뭐라고 설명해야돼?
  • 2010/03/10 23:21 #

    어후 몰라 저긴 원래 저렇대 참나
    그러니 저런 곳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보고 익힌 것들이
    사람의 시각과 감각에 얼마나 남다른 영향을 줄까!
  • wooki 2010/03/10 16:07 # 삭제 답글

    진짜 저 구름들은 그려넣은게 아닌거지?

    진짜 어떻게 저래? 0_0
  • 2010/03/10 23:23 #

    저런 구름은 딱 한번, 저날만 만났어
    여행지에서 비를 만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바꾸게 된 날
  • jenny 2010/03/10 17:53 # 답글

    야 마지막 사진좋다
  • 2010/03/10 23:23 #

    야 나도 좋아하는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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