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santa clara FOUND DOG


모든 도시에서 많이 걸었지만, 산타클라라에서는 특히 더 많이 걸은 것 같다.
동네에 큰 경사가 없어 슬슬 걸어 다니기에 좋기도 하지만
예상보다 반나절 더 머물게 되었기 때문도 있다.



















목적지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다음 도시로 이동할 버스표를 예약해야 한다.
시간은 Viazul 홈페이지에 나와 있기 때문에 미리 큰 스케쥴은 정해 두었다.
전날 표 사는 걸 깜빡해서 버스터미널에 다시 들러야 했다.
4km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시간도 많고 해서 슬슬 걸어다녀왔다. 















산타클라라는 체 게바라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간이 남아 들렀다. 관광객들이 꼭 인증샷을 남기는 곳인듯 하다.





예상했던 시간의 표가 매진이어서 어쩔 수 없이 새벽 1시 50분 표를 예매했다.
다음 도시에선 도착하자마자 사는 걸 꼭 잊지 말아야지.
여기서의 숙박비는 어제 하루치가 다였다. 3시 이후에는 방을 비워줘야 했기 때문에
짐만 맡겨두고 킁킁거리며 돌아다니기를 시작했다.















큰 상점의 계산대엔 줄이 항상 길다.
붐비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출입 인원수를 제한하는 곳도 있다. 
그럴 땐 문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










사진관. NO PASE는 아마도 출입금지.










할아버지의 바지색이 고와라.










(가정집도 훔쳐봤다.)










10시간이 남아 있어 론리플래닛의 지도 밖으로까지 걷고 걸었다.
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시내 중심으로 돌아와도 2시간이 좀 지나 있다.
2시간. 
사무실 책상에 앉아 제품 촬영 이미지를 몇 장 보정하거나 문서 작업 몇 개 하면 후딱 가는 2시간.
자야지, 자야지 하면서도 새벽까지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 2시간. 
토요일 낮, 재방송하는 쇼 프로를 생각없이 응시하며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고 있는 2시간.
산타클라라와 서울의 2시간은 참 다르다.

Santa clara, CU, LOMO 120-145@
Kodak Portra 160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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