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traveler LOST DOG












뮤직테라피를 표방하는 페퍼톤스.
아, 신재평의 이 코찡긋 버젼 묘하게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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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디자인과 시각디자인 사이에서 한창 고민할 때
당연히, 지난 8년의 시간에 대한 무책임한 선택은 아닐까 생각이 많았다.

생명공학 박사로 잘 알려진 루시드폴이 해 온 공부를 놓고
음악에 전념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문득, 현재 우리에게 친근한, 영향력있는 뮤지션들의 전공이 궁금해졌다.
고수로는 유희열이나 이병우, 또래로는 노 리플라이, 메이트처럼 
처음부터 현재 몸 담고 있는 분야로 시작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되는 것 같다.   

페퍼톤스의 신재평과 이장원은 카이스트 전산과 동기다.
(이 사진의 신재평, 폴, 이장원 너무 웃긴다. 영락없는 공대간지.ㅎㅎ)
스윗소로우 넷은 연대 합창단에서 만난 영문, 경제, 공돌이 둘.
이적과 장기하는 서울대 사회학(알고보니 동문), 
브로콜리 너마저의 덕원 서울대 언론정보,
윤종신 연대 국어국문, 김동률 연대 건축과, DJ Soulscape 연대 전기전자,
김현철, 정지찬 홍대 공대.
나얼을 대표로 미술학도도 은근 있다.
윤상 도예(!), 원모어찬스의 박원과 이소라 산디(!), 마이앤트메리 보컬 정순용 의디,
국카스텐 하현우 회화, 불쏘클 조까를로스 서양화를 전공했다.

학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공부했던 분야에도 그만큼 상응하는 노력과 가능성이 있었던 사람들이
그보다 더한 열망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음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모두 음악을 통해서 분명, 사람들에게 어떤 특별한 의미를 주고 있다.
이전의 상황과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한 열정과 확신이 있다면.
그것이 이 즈음의 우리를 가장 고뇌하게 만드는 점이지만.











덧글

  • 2011/05/21 11: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06/15 21:34 #

    그러리라고 믿고 갈려구요
    힘내자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3
  • p a r i s 2011/05/21 14:47 # 답글

    나이, 시간은 중요치 않은 것 같애요.
    "시기"가 단지 중요할 뿐.
  • 2011/06/15 21:34 #

    맞습니다!
    적절한 시기이길 바라고 있어요 :3
  • meltingframe 2011/05/21 16:38 # 답글

    저도 전공문제로 대학 내내 고민하면서 다녀서 그런지 공감이 가네요.
    결국엔 좋아하는 일을 붙잡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이소라 산디와 덕원의 언론정보는 처음 알고 갑니다. 뜨앙!
  • 2011/06/15 21:35 #

    지금 좋아하는 일 하고 계신다니 다행이에요
    참 잘 맞아 보이거든요
    결과물도 참 좋구요!
  • 2011/05/23 01: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06/15 21:35 #

    아 위에 뮤지션 얘기를 써서 혼동이ㅎ
    제품에서 시각으로 갈아타려는 중이에요
  • 2011/05/23 09: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06/15 21:37 #

    으으응 황폐한 시기ㅜ
    속으로는 많이 지쳐 계시겠어요
    제가 생각보다 멀티가 안 되더라구요;
    공부만 해도 시간이 모자라요 흑
  • luverb 2011/05/24 04:07 # 삭제 답글

    예전에 루시드폴이 최우수 논문상인가 받았다는 뉴스보고..그냥..외계인 취급하기로 했음 -.-;

    다만, 지금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중,고등학교 때의 정의 예능=음악+미술이라 하지만.
    음악과 미술은 또 많이 틀린듯.
    미술은 상대적으로 음악에 비해 이렇게 진로를 전향하는 것이 매우 적은듯 한데
    이게. 상대적으로 생활과 밀접한 관련 -> 미술보다 상대적으로 수입보장 기회가 많음? 일까..
    아니면 그냥..음악의 특징일까? ㅎㅎ.

    옛날 어느 글에선가..음악이 예술이기도 하지만 화성 같은 부분은 매우 수학적이기도 해서.
    여자가 남자보다 감정 표현에 뛰어나지만 수리능력이 여자보다 조금 떨어져서
    감정표현에 뛰어난 여성 가수들은 남성들 보다 많지만..
    작곡의 경우는 그 반대라는 글을 본 기억도 생각나고...ㅎㅎ
    그래서 이공계열이 중간에 음악하는 경우는 있어도.. 미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건가? ㅎㅎ
  • 2011/06/15 21:37 #

    진짜로! 그래서 그런가?
    음악이 수학적이라는 것
    비밀은 풀렸다!
  • 2011/06/08 13:40 # 삭제 답글

    내가 보기엔 확신과 용기의 문제 같다.

    나한텐 없어서 슬프다 니 글.

    놀러와 뉴블로그으-
  • 2011/06/15 21:38 #

    없는 거 아니고 아직 발휘 안 한 거잖아
    곧 활활 불태워 버리자
    일단 불꽃 라이딩으로 허벅지를 불사르자
  • 해뜨면즐거운 2011/06/11 08:11 # 답글

    이즈음의 우리들 생각.

    어떤 변화가 내게 올지... ㅎㅎ
  • 2011/06/15 21:38 #

    좋은 변화가 올거야
    근데 왜 몸무게가 안 줄까?
  • 보이드 2016/04/01 18:13 # 삭제 답글

    윤종신은 원주연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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